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동해시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해 19일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뮤지컬 '109 합창단'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문화재단과 강원특별자치도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하고, 동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최했으며, 시민들에게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뮤지컬은 ‘한동아파트’와 그 앞 편의점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한 번뿐인 삶의 가치를 아름다운 노래와 따뜻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이날 공연은 1천여 명의 동해시민에게 삶의 소중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공연과 함께 운영된 자살예방 캠페인 홍보부스에서는 정신건강 상담 안내, 생명존중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질적인 정신건강 정보와 지역 자원 연계가 이루어지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김헤정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해시민의 자살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정신건강 상담전화 또는 동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