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여수시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지난 22일부터‘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지급 대상은 총 24만 2,196명으로, 지난 6월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 가구 소득 하위 90%에 해당하는 시민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도 포함되며 다만 재산세 과세표준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가구는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10만 원이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류형 여수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0월 31일까지이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지급 대상 여부는 카드사, 건강보험공단 앱·홈페이지, 읍면동 주민센터,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국민신문고 또는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시는 지급 첫날인 22일 하루 동안 3만 3,516명에게 33억여 원을 지급했으며 앞서 진행된 1차 지급에서 99.4%의 지급률을 기록한 바 있어 이번 2차 지급으로 민생경제 회복에 한층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보 여수시 경제일자리과장은 “이번 2차 지급 역시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소비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 누리집이나 주민센터 외에 URL이 포함된 문자 등은 공식 안내가 아니므로 스미싱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는 시민들의 신청 편의를 위해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전담 창구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신속하고 정확한 지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