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향을 떠난지 70년이 됐네요. 한시도 고향을 잊은 적이 없어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9일 세종시청 책문화센터에서 임기수 회장, 이희정 세종모금회 사무처장, 한미희 평안의집 원장, 이상호 자치행정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기수 아너 타향살이 70주년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임기수 회장은 70년 전 9월 19일 동네 아주머니를 따라 옛 연기군 남면 화양리(현 세종시 세종동)에서 강원도 춘천시로 올라가 타이어가게 직원으로 일을 시작했다.
이후 경력을 쌓고 주변의 많은 사람들 도움을 받아 타이어가게를 인수하여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주변의 받은 도움을 돌려주기 위하여 나눔을 실천하다 보니 춘천의 기부왕으로 알려졌다.
임기수 회장은 강원도 아너 9호(춘천 2호)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강원 1호 패밀리 가족 아너 회원이기도 하다.
임기수 회장은 “고향을 떠난지 70년이 되어 의미있는 행사를 생각하다가 고향을 방문하여 세종사랑의열매 이웃사랑 성금 300만원과 고향사랑 성금 300만원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향의 발전과 나눔실천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정 사무처장은 “가난한 어린시절에 먼 곳에서 그리운 부모님과 고향을 생각하시며 열심히 사셔서 성공하여 금의환향을 하셨다”며 “또한 이렇게 세종 사랑의열매 이웃사랑 성금과 고향사랑 성금을 기탁하여 어려운 이웃들 도와주시니 정말 감사드리며 건강하게 오래 오래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