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제325회 임시회 2일차 ‘시정질문’ 실시

  • 등록 2025.09.18 1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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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열 의원 시정질문 실시

 

시민행정신문 기자 | 포항시의회는 18일 오전 제32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의 각종 현안에 대한 포항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날 시정질문에 나선 최광열 의원은 먼저 해월 최시형 선생이 주장한 인내천・삼경사상이 오늘날에도 큰 의미・가치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시형 선생이 포항에서 20여 년간 성장하고 의미 있는 동학 활동을 펼친 “포항사람”임에도 최시형 유허지 관리 부실, 타 지자체 대비 기념시설 부족, 역사관광자원으로 활용 부진 등 포항시의 관련 사업 추진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최시형 기념관 건립 등 관련 사업 계획, 해월 사상과의 연계를 통한 환경학교 부지 활용계획 등에 대해 질문했다.

 

포항을 비롯해 영덕・상주・예천 등 경북 일대에 최시형 선생과 관련성이 높은 동학 유적지가 다수 존재하고 있다며, 포항 주도하에 포항 경주 울산이 참여하는 해오름동맹 차원의 역사관광화 사업 추진계획에 관해 물었다.

 

또한, 학예사의 학예관 승진 등 전문인력 운용 방안, 최시형 선생 관련 사업을 포함해 지역 문화유산 업무 총괄을 위한 문화유산과 신설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 포항시는 신광면 유허지는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된 곳에 있어 관리가 미흡했고 사업 타당성이 낮다는 2023년 최시형 기념관 건립 용역 결과에 따라 그간 기념관 건립 등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고 밝히며, 빠른 시일 내 관련 자료 확충, 환경학교 부지 활용과 부대・수익사업 추가 등 다양한 방안을 포함한 재용역을 실시해 해월 기념관 건립사업, 탄신 200주년 기념사업 등 관련 사업을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산업・경제동맹으로 출발한 해오름동맹은 최근 문화‧관광 분야로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포항이 중심이 된 해오름동맹 차원의 동학 관련 역사관광화 사업 추진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전문인력은 전문성과 조직관리의 보편성이 조화될 수 있도록 운용하고, 문화유산 관련 업무 수요에 맞춰 문화유산과의 분리・독립 문제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 김성조 의원은 현재 우리 지역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포스코글로벌센터 포항건립・영일만대교 건설・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건립 등과 같은 미래 먹거리 창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를 위한 의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고,

 

박칠용 의원은 음식물쓰레기 일시보관시설(적환장) 불법 운영 문제로 초래될 음식물쓰레기 처리 대란 발생에 우려를 표하며, 음식물쓰레기 자체 처리시설의 확보를 위해 에코빌리지 조성 시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의 동시 설치를 통해 근본 대책을 마련하자고 주장했다.

 

김상민 의원은 포항 민간공원특례사업의 높은 기준수익률, 과다한 간접비용, 실시협약의 비공개는 민간사업자에게만 과도한 이익을 주게 됨을 지적하며, 공공성 확보를 위한 실시협약 변경과 협약 내용 공개를 주장하고 SPC 자본구조 특혜 논란 해소를 위한 포항시의 역할을 주문했다.

 

한편 시의회는 19일 오전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하고 제325회 임시회를 폐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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