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와 언론사를 초청해 대구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방한 관광상품 개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대만 내 방한 수요 확대에 발맞춰 대만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 및 언론사 12곳을 초청해 대만인에게 인기 관광지인 대구의 매력을 더욱 심층적으로 소개하고, 공연·전시·테마파크 등의 신규 관광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재방문 유도 및 상품화 가능성 검토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주요 관광시설 관계자들도 동행해 현장에서 직접 콘텐츠를 직접 소개하며 대구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했다.
대구 일정을 포함한 이번 팸투어는 진에어 및 한국관광공사와 경북문화관광공사의 협력 아래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대구와 경북을 아우르는 4박 5일 코스로 진행됐다.
15일 부터 17일에는 포항과 경주 등 경북 주요 관광자원을 방문한 뒤, 17일에는 대구 대표명소인 이월드와 83타워, 안지랑 곱창골목 등 대구의 대표관광지들을 소개했으며, 18일에는 삼국유사테마파크, 한밤마을, 근대역사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 김현수 바이올린 리사이틀,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을 방문해 대구의 문화와 음식이 어우러진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근대문화골목, 동성로 및 스파크랜드, 옻골마을을 방문하며 대구 대표 관광지 둘러보는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구시와 문예진흥원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대구의 음식 문화, 공연 및 전시 콘텐츠 등 새로운 관광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점을 주목하고, 앞으로도 대만 현지 맞춤형 공동마케팅 및 관광상품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대만은 대구의 핵심 관광시장으로서 이번 팸투어는 단순한 대구관광자원 홍보를 넘어 신규관광상품 개발과 재방문 유도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앞으로도 타깃시장을 중심의 지속 가능한 깊이 있는 관광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